안녕하세요. 오너스 경영연구소 추장호 팀장입니다.
제가 하는 일을 한마디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정책자금 컨설턴트라고 소개할 수도 있고, 기업경영 컨설턴트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일을 조금 다르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대표님과 함께 찾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
그래서 저는 요즘 저를 '사업해결사 추팀장'이라고 표현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기업 컨설턴트였던 사람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사업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자연스럽게 사업에 관심이 많았지만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직장생활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부모님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이라는 것을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경험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찾아왔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환경의 변화로 사업이 어려워졌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모님이 사업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그때는 저 역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이나 정부지원사업, 여러 기업지원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 생각이 계속 남았습니다.
"기업이 어려울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알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 질문이 이후 제가 기업을 공부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됐습니다.
기업을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UNIST에서 기술경영을 공부했습니다. 동시에 신용평가회사에서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공사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기업을 숫자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출, 이익, 부채, 차입금, 현금흐름, 신용. 그런데 기업은 숫자로만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기술력과 사업모델, 대표자의 계획, 특허와 인증, 연구소, R&D 등 다양한 요소가 서로 연결되어 기업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의 사업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제게 하나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적어도 정보가 없어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기업은 없게 하자.
그래서 저는 정책자금부터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표님이 상담을 오셔서 "2억 정도 필요합니다"라고 말씀하셔도 바로 2억 원짜리 정책자금을 찾지 않습니다. 먼저 묻습니다. "대표님, 왜 2억이 필요하세요?"
장비를 구입하려는 것인지, 원재료를 확보하려는 것인지, 매출이 증가하면서 운전자금이 부족해진 것인지, 기존 차입금 때문에 현금흐름이 어려워진 것인지. 원인이 다르면 해결방법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금보다 기업을 먼저 봅니다. 필요하다면 정책자금을 검토하고, 기업인증이 필요하다면 인증을 살펴보고, 연구소나 특허, R&D가 필요하다면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방법을 찾습니다.
제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업에 어떤 문제가 있고, 누구와 어떤 방법으로 풀어야 하는지를 찾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표님이 문제가 생겼을 때 떠오르는 사람
제가 원하는 것은 한 번의 계약이 아닙니다. 이번에 정책자금을 받고 끝나는 관계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기업이 성장하면 새로운 문제가 생깁니다. 운전자금이 필요했던 기업이 몇 년 뒤에는 시설투자를 고민할 수 있고, 매출이 증가하면 세무와 재무관리의 중요성도 커집니다.
그때 대표님이 "이건 추팀장에게 한번 물어보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숫자는 냉정하게 보겠습니다. 모르는 것은 확인하겠습니다. 필요하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표님의 사업을 가볍게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정책자금을 받아주는 사람보다, 사업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람.
오너스 경영연구소 추장호 팀장. 사업해결사 추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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